경제이야기

역대 대통령 재임기간 집값 상승률

에코파이 2025. 6. 3. 10:44
반응형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각 정권의 부동산 정책, 경제 상황, 지역별 수급 요인 등에 따라 크게 달라졌습니다.

아래는 주요 정권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을 정리한 표입니다.


🏠 정권별 아파트 가격 상승률 비교

대통령 재임기간  전국아파트 중위가격 상승률  서울아파트 중위가격 상승률  동남권아파트 중위가격 상승률

 

이명박 2008.02 ~ 2013.02 17.3% 16.5% 14.2%
박근혜 2013.02 ~ 2017.03 31.7% 24.8% 18.5%
문재인 2017.05 ~ 2022.05 -11.0% 83.0% 95.4%
윤석열 2022.05 ~ 2024.01 (임기 중) 19.2% -5.8% -4.3%
 

출처: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 실거래가격 지수"


📈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액 비교 (25평 기준)

대통령                                       상승액                                         상승률
김영삼 0.5억 원 26%
김대중 1.66억 원 73%
노무현 3.7억 원 94%
이명박 -1.0억 원 -13%
박근혜 1.8억 원 27%
문재인 4.5억 원 53%
 

출처: 경실련 분석


🔍 요약 및 분석

  • 노무현 정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94%로 가장 높았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급등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문재인 정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액이 4.5억 원으로 역대 최대였으며, 동남권(강남권) 상승률도 95.4%로 매우 높았습니다.
  • 이명박 정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13% 하락했으며, 지방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 박근혜 정부: 전국 아파트 가격이 31.7% 상승했으며, 전셋값 상승률은 52.3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윤석열 정부: 임기 중 전국 아파트 가격은 19.2% 상승했으나, 서울과 동남권은 각각 -5.8%, -4.3% 하락했습니다.

아파트 가격 상승에는 다양한 요소로 좌우됩니다. 공급, 금리, 정책 등이 맞물려 아파트의 가격과 하락이 반복되며 우상향 하는데요~

한 가지 공통점은 공급이 억제되고, 규제로 주택정책을 가져가면 반드시 폭등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위 그래프처럼 각종 규제와 공급 억제 시기에는 어김없이 아파트 가격의 두드러진 상승이 따라오곤 했습니다.

오늘 6.3 대통령 선거입니다. 과연 차기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과 방향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올해 뿐만 아니라 26년과 27년의 서울 아파트 공급은 평년보다 많이 줄어들 예정입니다.

만약 여기에 아파트 가격이 오른다고 규제를 해버리면 전세값 상승과 이어지는 아파트 가격의 폭등이 재현될지도 모릅니다.


차기 정부의 국토교통부 장관 및 관련 부처는 이러한 사실들을 바탕으로 지혜롭게 정책운영을 해야 할 것입니다.


내집 마련은 서민들의 꿈이지만, 그 집이 폭등을 하게 된다면 서민들의 꿈은 멀어지고, 다시금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 역사가 반복될 것입니다.